자전거 4000대 DMZ 달린다…화천 DMZ랠리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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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자전거대회가 접경지역인 강원도 화천과 인제에서 연이어 열린다.
권헌주 인제군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설악그란폰도대회는 2010년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모여 강원도의 험준한 고갯길을 넘는 장거리 라이딩을 하는 것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다.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봉사자와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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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자전거대회가 접경지역인 강원도 화천과 인제에서 연이어 열린다.
화천군은 14일 오전 9시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2023화천디엠제트(DMZ) 랠리’ 개회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총연장 73㎞로 기록경쟁 대회인 화천디엠제트 랠리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민통선을 넘나들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화천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화천대교~해산령~해산터널 입구~평화의댐 구간을 지나 민통선에 진입한 뒤 안동철교와 한묵령 등 민통선에서 라이딩을 즐기다 딴산~화천청소년수련관으로 돌아온다.
이번 대회 참가 인원은 4000여명으로 출전비 5만원을 납부한 참가자들에게 2만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을 지급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화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20일 인제에서는 국내 비경쟁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23설악그란폰도대회가 열린다. 그란폰도월드투어 시리즈 가운데 가장 힘든 에프(F) 등급의 코스를 인증받은 설악그란폰도대회에서는 올해 그란폰도월드투어(GFWT) 챔피언십도 함께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챔피언십 부문에 90명, 그란폰도 3357명, 메디오폰도(그란폰도의 절반 길이) 2316명 등 모두 5763명이 참가한다. 메디오폰도는 인제라이딩센터에서 출발해 원당삼거리~구룡령~서림삼거리~조침령~진동2교~진방삼거리~오미재고개를 넘어 인제라이딩센터로 돌아오는 코스다. 그란폰도는 메이오폰도 코스 중 진동2교에서 귀둔 방향으로 방향을 바꿔 쓰리재 고개~필례약수~한계령~오색약수~논화삼거리~서림삼거리~구룡령~원당삼거리~인제라이딩센터 코스를 달린다.
권헌주 인제군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설악그란폰도대회는 2010년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모여 강원도의 험준한 고갯길을 넘는 장거리 라이딩을 하는 것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다.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봉사자와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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