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이상우 '보일러 논란' 결국 해명 "말솜씨·표현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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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 '보일러'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했다.
김소연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남편 이상우와 있었던 보일러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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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 '보일러'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했다.
김소연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남편 이상우와 있었던 보일러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상우가 김소연을 강하게 키우는 스타일이다. 웬만하면 보일러를 잘 안 틀어준다고 한다. 보일러는 왜 안 틀어주는 거냐"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소연은 "이상우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보일러를 트는 날이 생겼다"라며 "나는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9월 말 10월부터는 틀고 싶다. 근데 오빠가 내 생일인 11월 2일에 틀자고 해서 실제로 작년 생일에 같이 서서 보일러를 틀었다"라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에피소드와 관련해 "보일러도 허락 맡고 틀어야 하나", "건강하지 못한 관계인 것 같다", "가스라이팅 아니냐" 등 우려와 함께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자 김소연은 7일 자신의 SNS에 "누구보다 제 건강을 가장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 주는 남편. 제 건강을 생각해서 너무 이른 난방보단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다 11월 초쯤 켜자고. 재미 삼아 제 생일인 11월 2일부터! 그 덕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사실 집안이 후끈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 저 때문에 매년 가을, 겨울 뜨끈하게 보내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라며 "제 부족한 말솜씨로 표현이 한참 부족했다. 작년 생일에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라 그만. 걱정 감사합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소연 이상우는 2016년 방송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해 이듬해 결혼했다. 김소연은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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