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교통환경 집중신고 기간 운영…개선사항 718건 접수

492건 개선 완료…우수제안자 3명에 감사장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지난 3~4월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을 운영해 불편·개선 신고 718건을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신고 유형별로는 표지판·노면표시 정비 요청이 3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운영 169건, 안전표지 40건, 횡단보도 38건, 주정차 22건, 차로구획 20건 순이었다.

경찰은 이 중 단순 정비 등 492건을 개선했으며, 예산이 소요되거나 심의가 필요한 시설물 등 76건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개선을 추진한다.

이밖에 지자체 등 타 기관 조치가 필요한 사항 20건은 관련 기관에 통보하고, 도로구조나 사고위험 등으로 채택되지 않은 130건은 장기적으로 개선 가능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개선 사례를 보면, 북구 상안초에 대각선 횡단보도,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하고 보도를 확보했다. 남구 옥현사거리에는 부산 방향 좌회전 유도차선을 설치했다.

경찰은 신고 기간에 접수된 의견 중 우수 제안자 3명을 선정해 울산경찰청장 감사장과 부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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