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사 적극 노력 필요"‥기시다 출국
[5시뉴스]
◀ 앵커 ▶
한일의원연맹 소속 야당 의원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만나 과거사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보도에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난 한일 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은 '셔틀 외교' 복원으로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된 데 환영의 뜻을 주고받았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의원] "한일 관계를 위해서 반컵의 물 잔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는 느낌을 갖는다. 또 그러한 일본의 성의 있는 노력에 대해서도 저는 평가하고…"
야당은 과거사 문제에서 일본의 적극적인 사과와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 국민들은) '아베 시대를 넘어 기시다 시대를 열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과거 문제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기시다 총리는 곧이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여야는 한일 정상회담에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기시다 총리가 나름대로 성의 있는 모습을 조금씩 보이면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것, 그것 또한 좋은 희망의 시그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셔틀 외교 복원이라고 자랑하지만, 안타깝게도 '빵 셔틀외교' 같다는 국민 일각의 자조적 힐난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 방문을 마친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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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481566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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