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도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집중 보도...런던 경찰에 진행 상황 문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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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까지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이슈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미국 'CNN'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경기 중 일어난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의혹에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팰리스는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한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동을 한 게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 우리에게 직접 전달되기도 했다. 이를 확인했고 경찰과 증거를 공유했다. 신원이 확인되면 출입 금지 조치를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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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CNN까지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이슈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미국 'CNN'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경기 중 일어난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의혹에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인종차별 피해는 손흥민이 교체가 될 때 나왔다.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들어가고 손흥민이 빠졌는데 주심은 가까운 터치 라인으로 나가라고 지시했다. 팰리스 팬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손흥민이 다가오자 팰리스 한 팬이 눈을 찢는 행위를 보였다. 가운데 손가락을 들으며 욕설도 보냈다.
명백한 인종차별 행위였다. 팰리스 원정팬이 한 짓은 SNS와 현지 매체 보도를 통해 공유했다. 'CNN'은 팰리스 성명서를 전했다. 팰리스는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한 팬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행동을 한 게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 우리에게 직접 전달되기도 했다. 이를 확인했고 경찰과 증거를 공유했다. 신원이 확인되면 출입 금지 조치를 할 것이다"고 했다.
토트넘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 행위도 허용할 수 없다. 시즌 초 손흥민이 첼시 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던 걸 기억한다. 유죄가 인정이 된다면 가장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이다"는 내용이 있었다. 2라운드 첼시전에서 코너킥을 차러 가는 손흥민에게 한 팬이 눈을 찢는 행위를 했다. 첼시는 '영구 출입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영국 법원은 726파운드(약 120만 원)의 벌금과 3년 동안 축구장 출입금지를 선고한 바 있다.
'CNN'은 현재 조사 상황을 런던 경찰에 문의했다. 런던 경찰 대변인은 "수사관들이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체포된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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