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반려견 돌봄서비스 "인기"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가 지난 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반려견 무료 돌봄서비스'가 누적 이용자 1천25명을 돌파하며 성황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장 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반려견은 총 1천149마리이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시설 만족도·재방문 의사 100%, 예약시스템 만족도 98.3%, 직원 친절도 99.4%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담당 전문가가 반려견을 케어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이 서비스는 전문 직원이 상주하며 반려견의 성격과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호자가 안심하고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돌봄 중 반려견 사진과 영상을 전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줘 인기가 높다.

포토존 가족사진 촬영, 강아지 발바닥 케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돼 새로운 ‘친반려동물관광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5일부터 1일 서비스 이용시간을 기존 3시간에서 4시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반려견 무료 돌봄서비스는 순천시가 제시하는 대한민국 새로운 표준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친반려동물 시책 추진으로 사람과 자연,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