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1504억원…전년比 58.8% ↓

임현지 기자 2023. 5. 8.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매출 4조4081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으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늘고 영업이익은 58.8% 줄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712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이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7596억원의 매출과 1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매출 4조4081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으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늘고 영업이익은 58.8% 줄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712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이다.

식품사업부문은 2조7596억원의 매출과 1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 하락했다. 원가 부담이 지속됐고,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겹치며 수익성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해외 식품사업은 매출(+15%)과 영업이익(+50% 이상) 모두 늘었다. 전체 식품 사업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확대됐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주요 사업 국가에서 만두·김치 등 비비고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고, 비용 구조·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사료첨가용 아미노산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17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89.4% 하락한 수치다. 글로벌 축산 시장 불황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데 따른 수요 부진으로, 라이신 등 대형 제품의 판매량이 줄고 판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조미소재·미래식품 소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FNT(Food&Nutrition Tech)사업부문 역시 주요 거래처인 식품·조미료 업계의 일시적 수요 정체로 1745억원의 매출과 5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9.2% 하락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확장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식품에서는 GSP품목 중심으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원가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바이오·FNT사업부문은 스페셜티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규 솔루션 라인업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혁신 제품 및 핵심 역량 기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