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 주한 중남미 대사단 만나 “국방·방산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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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 중남미 대사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방·방위산업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중남미는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과 국방·외교 외연 확대를 위한 주요 협력 대상"이라며 "한국과 중남미 간 국방협력 강화가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지역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이 주한 중남미 대사단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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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구상·한미 확장억제 설명도…부산 세계박람회 지지 당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주한 중남미 대사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방·방위산업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중남미는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과 국방·외교 외연 확대를 위한 주요 협력 대상"이라며 "한국과 중남미 간 국방협력 강화가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지역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0년간 한국과 중남미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 고위급 인사의 정례적 교류 기회를 마련하고, 방산·군수 부문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며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한미 확장억제를 포함한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중남미 국가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중남미 대사단은 이 장관에게 "대(對) 중남미 국방협력 방향을 환영한다"며 "국방·방산협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측은 강대국 간 전략경쟁, 사이버위협, 테러, 기후변화 등 한국과 중남미가 공동으로 직면한 안보 위협과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중남미 대사단은 파나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페루,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카리브 지역 국가의 주한 대사들 모임이다. 국방부 장관이 주한 중남미 대사단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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