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6명 두 자리 수 득점’ 안양고, 116점 폭발하며 전주고에 대승(남고부 종합)

[점프볼=김천/조영두 기자] 안양고가 116점을 폭발하며 전주고에 대승을 거뒀다.

안양고는 8일 김천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23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고부 8강전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116-77로 승리했다.

배현식(2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석준휘(19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강지호(1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고는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용산고를 상대한다.

반면, 전주고는 진현민(25점 5리바운드)과 한주원(14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안양고의 화력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대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안양고가 전주고를 압도했다. 석준휘가 홀로 11점을 책임졌고, 배현식과 이상윤도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 배현식과 강지호를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공격을 성공시켰다. 공격농구의 진수를 보여준 안양고는 62-46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서도 안양고의 기세는 계속 됐다. 윤용준과 이상윤이 공격의 선봉에 섰고 배현식, 석준휘, 강지호는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안양고는 4쿼터 저학년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경복고가 접전 끝에 홍대부고를 75-69로 꺾었다. 무룡고는 휘문고에 83-73으로 승리했다. 용산고 역시 낙생고를 82-63으로 제압, 준결승에 합류했다.

<경기 결과>
*남고부 8강전*
경복고 75(17-15, 23-17, 13-21, 22-16)69 홍대부고
경복고
윤현성 21점 9리바운드
백경 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근준 15점 13리바운드

홍대부고
길상찬 22점 6리바운드
류정열 13점 8리바운드

무룡고 83(24-18, 12-15, 24-15, 23-25)73 휘문고
무룡고
황민재 2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지현태 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건하 17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휘문고
김준하 17점 2리바운드
이제원 1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영호 1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용산고 82(24-12, 21-9, 23-13, 14-29)63 낙생고
용산고
이유진 18점 2리바운드
이성준 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승우 1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낙생고
황지민 16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임희찬 1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홍찬우 11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양고 116(30-18, 32-28, 30-10, 24-21)77 전주고
안양고
배현식 2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석준휘 19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강지호 1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주고
진현민 25점 5리바운드
한주원 14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야베스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사진_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