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율동 펼친 어린이들, 대학생들의 댄스"…원주 어버이날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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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르신들에게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며칠을 연습했는지 몰라요."
제51회 어버이날 행사가 8일 원주시종합복지관에서 펼쳐졌다.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세대들이 어버이날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연휴 전부터 어버이날 공연을 위해 다양한 연습에 나선 어린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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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르신들에게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며칠을 연습했는지 몰라요.”
제51회 어버이날 행사가 8일 원주시종합복지관에서 펼쳐졌다.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세대들이 어버이날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원주시 문막읍 킨더바움 어린이집의 원아들은 이날 트로트 음악에 맞춘 율동으로 공연에 나섰다. 지난 연휴 전부터 어버이날 공연을 위해 다양한 연습에 나선 어린이들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집에서도 연습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잘 해보겠다며 땀을 흘리며 음악을 듣고 춤을 췄다”며 “좋은 날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어 대견했다”고 말했다.
공연에 나선 팀들은 어린이들뿐만이 아니었다. 원주고교 기수단과 한라대 라인댄스 동아리도 이날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공연을 펼쳤다. 또 100세 힐링 기타동아리와 무실동 행정복지센터의 난타 공연도 이어지면서 어버이날 행사를 다채롭게 꾸몄다.
이외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추억의 달고나, 실버마사지 샵 등이다. 이어 박문호 문막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이 진행을 맡은 레크리에이션 행사도 이어졌다.
이 밖에 원주 어버이날 행사들은 이미 5월 초부터 시작됐다. 단구동 새마을회는 지난 4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독거노인 가구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삼계탕과 김치 등을 전달했다.
반곡관설동 새마을회와 행구동 새마을부녀회, 부론면 새마을회도 같은 날 독거노인 등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각각 실시했으며, 지정면 새마을회는 같은 날 지정면 복지회관에서 경로 효 큰잔치를 열기도 했다. 무실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도 지난 4일 무실동 다목적구장에서 경로잔치를 성황리에 열었다.
원주 어버이날 축제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게 된 어버이날 행사도 다양했다”면서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어버이날 행사를 갖게 되는 뜻깊은 하루였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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