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수출에 고속철 수주까지…경남도 "현대로템·로만시스 수주 뒷받침"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5. 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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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8일 창원의 방산·철도 업체인 현대로템과 로만시스를 찾아 어려움을 청취했다.

폴란드 방산 수출에 이은 대규모 고속철 수주로 경남의 방산·철도산업을 견인하는 업체의 고충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차륜형 장갑차 등 국내 지상무기체계 생산은 물론 철도 분야에서는 전동차·경전철·기관차 등을 생산하는 방산·철도 전문 기업이다.

철도 차량 제작 업체인 로만시스는 현대로템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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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경제부지사, 업체 찾아 애로사항 청취
현대로템 방문.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8일 창원의 방산·철도 업체인 현대로템과 로만시스를 찾아 어려움을 청취했다.

폴란드 방산 수출에 이은 대규모 고속철 수주로 경남의 방산·철도산업을 견인하는 업체의 고충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차륜형 장갑차 등 국내 지상무기체계 생산은 물론 철도 분야에서는 전동차·경전철·기관차 등을 생산하는 방산·철도 전문 기업이다.

폴란드와 K2전차 1천 대를 수출하는 기본계약을 지난해 7월 체결했다. 지난해 8월 긴급 소요분 180대를 공급하는 4조 5천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맺었고, 지난 3월에는 K2전차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도 체결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지난 3월 코레일이 발주한 7100억 원 규모의 고속철 수주와 4월에는 ㈜SR이 발주한 1조 원 규모 고속철 수주로 올해 들어서만 총 1조 7100억 원 규모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로만시스 방문. 경남도청 제공


철도 차량 제작 업체인 로만시스는 현대로템과 동반 성장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기관차, 폴란드 트램 생산에 참여했다.

도는 지난 3월 방위산업 수출전략회의를 연 데 이어 이달 안에 철도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방위·철도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주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활성화를 위해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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