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이 가격 올린 日맥주… 아사히 17% ↑

김수연 2023. 5. 8.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맥주기업들이 제품값을 무더기로 올렸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그룹으로 편입된 체코 브랜드 코젤맥주의 신제품 '코젤화이트' 국내 판매 가격이 출시 한 달 만에 1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제품으로 출시된 코젤화이트500㎖는 1캔 당 3900원이었던 편의점 판매가격이 이달 1일부터 4500원으로 올랐다.

이 제품은 지난달 아사히유럽(AE)이 보유한 체코맥주 브랜드인 코젤맥주가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하는 신제품이라며 선보인 라거 맥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0㎖·코젤화이트 15% 올라
원부자재·인건비 상승 영향
4캔 결합 할인 1000원 인상
서울 시내 한 편의점의 맥주 코너. 연합뉴스

일본 맥주기업들이 제품값을 무더기로 올렸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그룹으로 편입된 체코 브랜드 코젤맥주의 신제품 '코젤화이트' 국내 판매 가격이 출시 한 달 만에 1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제품으로 출시된 코젤화이트500㎖는 1캔 당 3900원이었던 편의점 판매가격이 이달 1일부터 4500원으로 올랐다.

이 제품은 지난달 아사히유럽(AE)이 보유한 체코맥주 브랜드인 코젤맥주가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 출시하는 신제품이라며 선보인 라거 맥주다.

코젤다크 가격도 500㎖ 제품이 3900원에서 4500원이 됐고, 330㎖는 34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코젤라거500㎖는 3900원에서 4500원으로 비싸졌다. 이 제품의 4캔 결합할인 행사 적용 가격도 11000원에서 12000원으로 올랐다.

이번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코젤 관계자는 "원부자재, 인건비 등 제반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면서 "추가 인상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아사히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인 필스너우르켈500㎖, 페로니500㎖는 각각 4200원에서 4500원으로 비싸졌다. 330㎖짜리 필스너우르켈은 3400원에서 3500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매일유업과 일본 삿포로인터내셔널의 합자회사인 엠즈베버리즈가 국내에 유통하는 맥주의 가격도 올랐다. 삿포로캔맥주 500㎖, 체코맥주 부드바르500㎖는 각각 3900원에서 4500원으로, 에비스500㎖는 47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됐다.

롯데칠성음료와 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50%씩 지분을 갖고 있는 롯데아사히도 아사히 캔맥주 500㎖, 300㎖ 제품을 각각 15%, 17% 올렸다. 와인크루저블루베리·라즈베리 270㎖ 제품은 36%나 올렸다.

일본 맥주기업 제품 이외에 국내 무알콜 맥주 시장 1위 기업인 오비맥주도 자사가 수입하는 무알콜 맥주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호가든 제로500㎖는 4000원에서 4500원으로 13%, 버드와이저 제로500㎖는 3300원에서 4500원으로 36% 올랐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