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경제 '쏙']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 공조", 한일 경제협력은?

2023. 5. 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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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한일 정상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 공조"

"2019년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것"

"반도체 장비는 미국, 소재는 일본..우리기업들이 적절히 구매할 수 있게 돼"

미국 "삼성과 하이닉스, 중국 공장 장비 반입 1년 연장"

"내년까지 유예는 다행이지만 매년 허가 받아야"

"악재 완전 해소는 아냐..계속해서 정치적으로 풀어가야"

"삼성전자, 6만5천원 구간이 비싸지는 않아..하락하는 날 분할로 사면 어떨까"

고용 급증, 실업률 최저..미국 금리 전망은?

"미국 4월 고용 '서프라이즈'..하지만 실제 고용은 둔화중인 게 사실"

"미국 부채와 은행 위기 여진으로 금리 더 올리기는 어려워"

"고용 지표 좋은 숫자만 가지고 금리 올리지는 않을 거라는 게 대세"

◀ 앵커 ▶

경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안녕하세요.

◀ 앵커 ▶

이사님, 투자 전문가신데 제가 이걸 한일 정상회담 이야기부터 여쭤야 할 것 같은데요. 한일 간 경제 협력 방안부터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반도체 관련한 내용이 있어서요. 한일 정상이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우리 제조 기술과 일본의 소부장, 힘을 합쳐서 더 강화하는 앞으로 나아가는 길로 가겠다,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일까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사실은 이거 그냥 복원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동안 2019년도로 돌아가면 아마 그때 기억하시겠지만 우리 한국에서 강제징용 관련해서 배상 판결이 내려졌잖아요. 우리나라 대표적인 반도체 소재가 있습니다. 반도체 만들 때 꼭 필요한 소재가 세 가지가 있는데 그걸 갑자기 수출 규제하겠다고. 왜냐하면 당시에 반도체에서 3개 소재가 없어지면 사실상 만들기가 어렵거든요. 삼성이나 하이닉스가 타격이 불가피한데 그걸 한마디로 검사를 하겠다는 거죠. 한마디로 깐깐하게. 그러다 보니까 당시에 그 이슈가 있어서 우리나라 공급망이 잘못하면 붕괴되는 거 아닐까 이랬는데 다행히 우리 한국기업들이 또 국산화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동안 잘 이렇게 계속 공급망을 잘 구축해 왔는데 그래도 일본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웠거든요. 왜냐하면 당시에 불화수소 같은 것만 해도 일본 비중이 전 세계 70% 정도 됐었고 또 포토레지스트라고 있습니다. 반도체 웨이프에 바르는 거예요. 그걸 발라야 빛을 쏴서 그림을 그리거든요, 회로에. 그런데 그게 90% 정도 됐습니다. 일본 비중이. 그런데 그걸 되돌리는 거죠. 정상으로. 그래서 화이트리스트라는 건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인데 이걸 없앴다가 다시 정상화시킨다는 개념으로 보시면 좋겠고 그리고 이게 조금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사실 반도체 우리나라가 반도체는 잘 만드는데 장비는 미국이에요. 장비는 미국이 세계 1위인데 소재하면 또 일본입니다. 그런데 반도체도 소재가 없으면 못 만들잖아요. 그런데 그런 반도체 소재를 우리나라 기업들이 적절하게 구매할 수 있는 거죠. 그렇게 되면 비용 부담이 조금 감소할 수 있거든요. 삼성이나 하이닉스 입장에서는. 그래서 원재료 조달이 잘 될 수 있고 실제로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일본에서 수입하는 항목 중에 가장 많은 게 반도체 쪽입니다. 이게 한 합쳐서 24%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국에 이런 것들이 더 수입이 더 원활하게 되겠죠. 그러면 우리나라 공급망이 어쨌든 풀리는 거기 때문에 한국의 반도체 제조사들한테는 조금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2019년 그러니까 제재 이전으로 우리가 복원된다고 보시면 된다는 말씀이실 거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맞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우리 반도체 실적이 지금 최악인 상황인데 우리 반도체 업황에는 굉장히 긍정적인 시그널로 봐야 할까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일단 국내 반도체 기업들 지금 당장은 수요나 이런 게 없어서 아직은 부진하기는 하지만 저번 주에 실적 발표에서 나왔지만 부진하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 건 상대적인 수요라고 하는데 이게 뭐냐 하면 공급 대비 수요거든요. 그런데 공급을 그만큼 줄여버렸어요. 그렇게 되면 결국에 업황은 빨리 반전할 가능성이 있죠. 그러니까 수요는 없더라도 공급 자체를 줄이면 가격은 더 이상 안 떨어지게 되니까 그런 면에서 좋은데 여기에 또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서 이런 소재 조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 반도체 비용 절감 측면에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우호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국내 증시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상당히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르는 것도 그런 영향을 좀 받는 것 같고 그런데 최근에 또 한 가지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 중의 하나가 중국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서 제재를 한다, 이런 이슈도 있긴 있었는데.

◀ 앵커 ▶

중국의 그러니까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반도체 장비를 반입하는 걸 미국이 1년 정도 더 허용한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맞아요. 그게 나왔는데 사실 중국 당국에서는 중국 지방 정부가 한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하는 거 이거 조금 조사하겠다. 규제하겠다, 이런 뉴스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난주에 약간 흔들렸어요. 그런데 다행히 미국에서 지금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올해 10월이면 중국에 있는 공장이 있잖아요. 거기에서 미국 장비를 쓰고 싶어도 10월 이후로는 허가를 못 받으면 미국 장비로 수입을 못합니다. 그러면 중국 공장에는 뭔가 할 게 없잖아요. 그런데 다행히 내년까지는 유예를 해 줬어요. 그러니까 24년 10월까지는 삼성이나 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서 미국 반도체 장비를 조금 수입을 해서 공정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데 그런데 이게 어쨌든 24년까지는 시간을 늘려놔서 긍정적인데 걱정이에요. 이걸 매년 이렇게 또 허가를 받아야 하잖아요. 이것도 굉장히 피곤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미국 정부가 좀 대승적인 차원에서 중국 공장에 대해서, 우리나라 삼성이나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조금 이게 유예 기간을 넓혀주든가 이렇게 해야 하는데 어쨌든 내년까지 시간은 벌었지만 이게 어쨌든 잠재 악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매년 허가를 받아야 하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은 계속해서 조금 정치적으로 잘 풀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대중국 견제 태도를 이어가더라도 그중에서 대한민국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없어야 하니까요.

◀ 앵커 ▶

지금 말씀하셨던 미국발 훈풍에 더해서 반도체는 이제 바닥을 쳤다는 이런 시장의 이견들이 없는 분위기고요. 그러면 삼성전자는 목표가도 일제히 올리고 있고요. 그러면 사도 되는 겁니까?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런데 이게 항상 말씀드리면 항상 안 좋을 때 사셔야 하는데 오늘도 올라가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항상 약간 반골 기질이 있어서 주식도 남들이 약간 안 좋다고 할 때 사는 게 맞는 것 같고.

◀ 앵커 ▶

그런데 원래 그렇잖아요. 조금 떨어졌을 때 사는 맞는데. 지금 어떻습니까, 그래서?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런데 지금도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지금도 과거 평균과는 비교하면 싸요. 지금도 여전히 싼 수준입니다. 그래서 지금 삼성전자가 지난 과거의 평균 밸류에이션이라고 기업 가치, 적정 가치를 내보면 평균적으로 그냥 밸류에이션을 계산했을 때가 7만 5000원 나오거든요. 그런데 지금 6만 5000원이니까 평균보다는 분명히 밑에 있어요.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아직 업황이 좋은 건 아니죠. 그런데 업황이 정상화되면 최소한 그 레벨까지는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6만 5000원, 6만 6000원 왔다 갔다 하는데 이 구간은 비싸지는 않다. 그렇다고 완전히 싸지는 않는데 작년에는 6만 원 밑에 있었거든요.

◀ 앵커 ▶

그랬죠, 5만 전자라고.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래서 저는 혹시라도 오늘처럼 오르는 날 말고요. 하락하는 날이 있으면 분할로 사시면 어떨까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앵커 ▶

조심스레 추천해주시고요. 세계 경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기준금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에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서 이게 마지막 인상인지. 거기에 대해서는 사실 명확한 입장이 없었는데 대신에 파월 의장이 향후 데이터에 따라서 결정을 하겠다, 이렇게 여지를 남겼어요. 그러면 향후 나올 지표들이요. 고용률이나 실업률을 보면 금리 인하 기대와는 반대로 나오거든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이게 그러니까 사실 고용지표만 보면 너무나 잘 나왔어요. 사실 지난 금요일날 미국 4월 금융보고서를 보면 서프라이즈다, 이런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비농업 관련된 고용자 수가 실제로 25만 3000명 고용이 됐는데 예상이 18만 5000명이니까 한 7만 명을 어떻게 보면 더 고용을 한 거죠. 그러니까 미국이 경기가 둔화되고 고용이 꺾여야 더 이상 물가 안 올라가고 금리도 더 안 올라가고. 이게 공식이에요. 그래서 과거에는 미국이 이렇게 실업률이 너무, 실업률이 낮으면 경기가 좋다는 이야기잖아요, 실업률이 낮을수록. 지금 이번에 실업률이 3.4까지 떨어졌어요. 그런데 예전 같으면 이 지표 나오면 급락했어요. 그런데 오히려 급등을 했어요, 금요일에. 왜 그러냐 하면 이런 지표가 나와도 내용을 보면요. 실제 고용은 지금 둔화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1월부터 3월까지 고용자 수가 전반적으로 하향된 것은 사실이고 최근 3개월 평균 고용 증가가 22.2만 명인데 이게 지난 2월 이후 최저치예요. 분기 평균을 낸 거예요. 왜냐하면 왜 이런 평균을 내냐 하면 3월 한 달만 반짝 내서 좋아, 이렇게 할 수 없죠. 그래서 보통 분기 단위로 평균을 내 보거든요. 그랬을 때는 높은 수치가 절대 아니에요. 그리고 구조적으로 이렇게 점점 기울기가 고용자수가 4월은 튀었는데 이렇게 계속 꺾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고용 지표의 평가가 이게 서프라이즈 한 정도인가? 일시적이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고 그리고 여기다가 이렇게 혹시라도 그래도 고용이 좋아서 물가가 오른다고 해도 연준이 더 이상 금리를 안 올 거라고 보는 배경 중의 하나가 부채 협상에 대한 게 있잖아요. 그래서 아마 내일 바이든 대통령하고 미국 의회 지도자 세 분이 모여서 부채 한도협상을 하거든요. 그런데 혹시라도 협상이 조금 잘못되거나 부채 한도 이게 잘 안 되어버리면 미국 정부가 부도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실제로. 그런데 그런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단지 고용 지표 잘 나왔다고 금리 또 올린다. 이건 어렵고 또 미국 지역은행도 완전히 끝난 거 아니잖아요. 미국의 지금 일부 은행의 주가가 막 폭락도 하고 완전히 끝난 것도 아니고. 이건 워런 버핏도 이번에 주총에서도. 은행 이야기에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연준 의장도 지난 FOMC 회의에서도 은행은 좀 신경 써야 한다. 은행 여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뭐냐 하면 함부로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는 거죠. 이런 약간 신용 리스크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단지 고용 지표 좋은 숫자만 가지고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거다, 이게 대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FOMC, 그러니까 미국 고용 지표 발표 후에 금리 동결 확률은 오히려 더 올라갔어요. 6월에 금리 동결 확인은 91.5%로 거의 대부분은 금리 인상 끝났다 라고 지금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인상은 끝났지만 사실 인하를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이르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인하까지는 아직은 아니죠.

◀ 앵커 ▶

이번 주에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나오잖아요. 이게 또 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표일텐데 어떻게 전망을 하세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이번에 조금 올라갈 거로 봐요. 5.2%. 지난달에 5.2% 나왔는데 약간 올라갈 것으로 보는 배경은 당시 유가가 올라버렸어요. 한때 아마 기억을 하시겠지만 사우디가 감산을 한다고 해서 국제 유가가 65달러에서 80달러까지 한번 간 적이 있어요. 그때 물가가 이게 반영이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물가 상승률만 보면 이번에는 높게 나오네, 악재인가? 이럴 수 있는데 지금 국제 유가가 얼마냐 하면 71달러입니다, 다시. 그러면 이거는 또 다음 달 물가에 또 반영이 돼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물가는 꺾일 확률이 높고 이번에 혹시라도 높게 나와서 여러분이 너무 놀라실 필요는 없는 게 결국에는 조금 국제유가 상승을 조금 반영한 수치다, 이미 지나간. 그렇기 때문에 약간 일시적인 반등일 수 있고 오히려 5월 데이터는 다음 달에 나올텐데 그 데이터는 더 크게 꺾이지 않을까 보는 게 한때 국제유가가 이번에 71달러이지만 66달러까지도 한번 떨어졌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유가가 어쨌든안정화 된다는 측면에서 결국 물가는 계속 좀 하향 안정화되지 않을까. 방향성 자체는 크게 바뀐 건 없는 것 같다,이렇게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그 외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외에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들을 짚어주시면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이번 주에 영향을 좀 줄 만한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내일이 중요한 게 바이든 대통령 미국의회 지도자 4인 하고 회동이 있으니까 이 결과를 주목하셔야 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사실 중국의 수출입 동향 지표도 발표가 되고 오늘 저녁에는 미국에서 고용지표에 선행하는 컨퍼런스 보도에서 발표하는 고용 동향 지수가 있거든요. 이게 보통 미국 실업률에 선행을 하는데 이게 계속 꺾이고 있어요,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이 지표에 따라서 또 주가 영향도 나올 수 있으니까 일부 고용 데이터하고 중국의 수출 데이터.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아무튼 바이든 미국의회 지도자 4인 회동하고 10일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 부분 조금 지켜보고요. 지난주에 투자자들의 가장 핵심은 버핏 주총이었는데 워런 버핏 회장이 올해 여러 기업의 수익이 감소할 것이다. 이렇게 내다보면서 결국은 경기 침체를 전망하고 있구나, 이렇게 읽히더라고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러니까 실적이 굉장히 잘나왔죠. 이번에도 12.6%. 분기에 10조 원을 벌었어요, 사실. 굉장히 많은 돈을 벌었는데 버핏은 사실 앞으로 사업 전망이 밝지 않다. 경기 침체 우려를 실제로 했다고 보시면 좋겠고. 그리고 애플에 대해서는 굉장히 후회하고 있더라고요. 판 거에 대해서. 그러니까 우리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어떤 기업보다도 낮다고 평가를 했는데 예전에 비중을 줄인 적이 있는데.

◀ 앵커 ▶

일본으로 갈아탔잖아요, 일본 주식들로.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그런데 약간 후회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버핏 같은 위대한 투자자도 항상 의사 결정에 대한 후회도 하는구나. 그걸 우리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찰리멍거죠. 친구죠. 약간 오른팔이라고도 하는데 그분은 가치투자자들이 앞으로 돈을 덜 버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다, 이렇게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만큼 요즘에 성장주들이 대접받는 시기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찰리멍거는 가치 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그런 약간의 목소리도 냈고, 관심을 많이 받았던 건 두 가지였어요. 인공지능하고 은행주.

◀ 앵커 ▶

은행주에 대해서는 계속 여전히 위험하다고 보던데요.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자기는 대형 은행에 대해서는 신뢰를 당연히 하는데 지역 은행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그래서 은행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좋지 않게 보고 있다. 이렇게 언급을 했고, 그러니까 은행에 대해서 이번에 처리는 굉장히 잘했다. 그러나 워런 버핏은 뭐라고 했냐 하면 전액예금을 해야 한다. 그래야 이게 완전히 이슈가 가라앉는데 아직 전액 예금은 아니거든요. 그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고 인공지능에 대해서 모든 게 변화시킬 날이 올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서는 너무 과도한 것 같다. 그래서 좀 약간 회의적이라고 선을 긋는 듯한. 그러니까 투자에 대해서는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다. 약간 자기 영역 넘보지 마라. 그런 식의 멘트는 했다는 게 약간 특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이사님 분석들 감사해요. 고맙습니다.

◀ 염승환/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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