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시당, 장록습지 생태관광 협의

국민의힘 광주시당-광산구청, 장록습지 생태관광 협의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민의힘 광주시당이 광주 광산구청과 국비 공모사업인 황룡간 장록습지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김정현 시당위원장은 8일 시당 회의실에서 광산구청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첫 도심 속 국가습지인 장록습지를 광주 대표 생태관광지로 조성키 위한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황룡강 장록습지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은 이달 중 환경부 현장실사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지원사업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월 중 최종선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황룡강 장록습지 일원에 4개 구간에 걸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 휴식공간과 생태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강미금 광산구 기후환경과장은 "지난 3월 환경부에 국비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도시의 자연성 회복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서비스 창출을 위해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황룡강이 간직하고 있는 자연환경과 생물 다양성은 보전 필요성과 가치가 높다"면서 "내년도 국비 예산에 실시설계비 3억4000만원을 반영해 줄 것을 관련 정부 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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