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기시다 총리에 "한일,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

이현주 기자 2023. 5. 8.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시다 총리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 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상호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이므로 미래를 향한 발전적 관계가 필연적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대한상의, 양국 기업인 간 협력 논의 추진중"
"日기업인들, 韓 방문 협력토록 관심 부탁"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 내달 부산서 6년만 재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경제 6단체장과 간담회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3.05.0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시다 총리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총리와 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은 상호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이므로 미래를 향한 발전적 관계가 필연적이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 개최 이후 대한상의는 반도체, 배터리, 모빌리티, 벤처, 에너지 등 분야에 대해 양국 기업 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미래협력 시너지의 포텐셜을 숫자화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기업인들이 한국을 많이 방문해 협력할 수 있도록 기시다 총리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국내 6개 경제단체장들과 회동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번 만남은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티타임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개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제단체장과 주요 내빈들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한국 경제인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기하라 세이지 내각관방 부장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사진=전경련 제공) 2023.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대한상의는 다음달 9일 부산에서 2018년 이후 중단된 제12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6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양측은 반도체,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맞춰 한일간 민간 공동대응 필요성을 논의하고, 탄소중립과 함께 청년 취업, 신기업가 정신 등 교류 증진 방안과 관련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또 대한상의는 일본 간사이 경제연합회와 함께 첫 한일 비즈니스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연계 협력 등을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