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 감독, 나폴리 탈출? '계약 연장? 경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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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농담'일까? 나폴리의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의 인터뷰에 나폴리 팬들이 깜짝 놀랐다.
우승 세레머니 하루 전인 지난 7일,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에서 감독직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나폴리측에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고 경고해줘서 고맙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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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단지 '농담'일까? 나폴리의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의 인터뷰에 나폴리 팬들이 깜짝 놀랐다.
8일 오전(한국시간) 나폴리의 홈구장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그 우승 세레머니에서 논의된 화두 중 하나는 '계약 연장'이었다.
우승 세레머니 하루 전인 지난 7일,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에서 감독직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나폴리측에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고 경고해줘서 고맙다"라고 짧게 답했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테스 회장은 행사장에서 '계약 연장 옵션이 있고, 이미 이를 행사했다'라고 스팔레티 감독과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21년 7월 나폴리에 합류한 스팔레티는 기본 2년+1년+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 경우 계약 만료 기간은 2023년 6월이다.
물론 해당 옵션은 구단/감독 둘 중 한 측이 일방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옵션으로 보인다.
진위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나, 우간다 매체 '펄스 스포츠', 이탈리아 매체 칼초나우 등은 피오렌티나전 직후 인터뷰에서 스팔레티 감독이 "2024년 6월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킨 구단에 감사한다"라며 "우리는 이미 선수단에 대해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리미리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유로스포츠 또한 스팔레티 감독이 2024년까지 나폴리에 남을 것이라는 보도를 전한 관계로 '일단은' 스팔레티의 거취가 확정된 것은 명백한 사실로 보인다.
스팔레티는 '경고'에 대한 발언에 대해 "(계약을 연장하고 말고는) 내 권한 밖의 이야기라서 그렇게 대답한 것 뿐이다"라고 이에 대해 곧바로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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