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수퍼드라이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사업 본격화
코웰패션이 수퍼드라이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8일 코웰패션은 지난 3월 패션 브랜드 수퍼드라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식재산권(IP) 인수 후 사업부를 만들고 내년 한국 출시 준비와 더불어 영국 본사에서 운영 중인 수퍼드라이 아시아 사업의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코웰패션은 수퍼드라이를 통해 기존 국내 홈쇼핑, 온라인 채널 위주의 사업에서 글로벌 오프라인 브랜드 사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수퍼드라이가 진출해 있는 아시아 국가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마카오, 베트남 등 10개국이다. 매장은 쇼핑몰, 아울렛 포함 47개다. 아시아 리테일 매출은 지난해 기준 약 300억원이며 이 가운데 22%는 온라인 채널로 판매된 것이다.
코웰패션은 수퍼드라이의 디자인을 아시아 수요에 맞게 기획해 여성용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내년 F/W 론칭을 시작으로 단기 200개, 중기 500개 이상의 국내외 수퍼드라이 신규매장도 연다. 국내 대형 유통사와 협력해 내년 연말까지 국내 50개, 해외 150개 신규매장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중국시장은 내년 국내 론칭 후 반응을 보고 상황을 고려하여 진출할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컨벤션를 열어 수퍼드라이 뿐만 아니라 FIFA1904, BBC earth의 향후 계획과 제품설명, 수주까지 진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퍼드라이는 기존 매출의 1.5배 이상의 수주를 받아 내년 아시아 수출 규모를 적극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출시한 FIFA1904의 경우, 지난 3월 문을 연 명동 플래스십스토어와 더현대서울 매장 등에서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 이달 월 매출 1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으로 월 매출 억대 매장이 5개 이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월에 나온 BBC earth도 하반기에 정식 매장을 열 기획이며 월 매출 억대 매장이 3대 이상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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