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내 집, 10평이면 충분

이한나 기자(azure@mk.co.kr) 2023. 5.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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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비트라 디자인뮤지엄 기획전
혁신적 주거 디자인 20선
스페인 건축사무소 엘리가 개발한 소형 주택 '요지겐 포케토' 전경 . 엘리

33㎡(약 10평) 집에서도 쾌적하게 살 수 있을까.

스페인 건축사무소 엘리가 개발한 소형 주택형 '요지겐 포케토(4차원 주머니)'는 L자형 구조에 빌트인 가구와 컨버터블 가구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하게 한다. 약 90㎝ 단차를 이용해 욕실과 침실 등 사적인 공간을 구분하고 널찍한 공간과 수납도 해결했다.

'자원으로서 주거공간'을 보여주는 이 사례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F1963의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펼쳐진 전시 '홈 스토리즈'에서 모형과 동영상, 사진 등으로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전시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독일 비트라디자인뮤지엄이 기획한 20여 개의 혁신적 인테리어 전시가 10월 1일까지 열린다.

전시장 입구에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콘셉트카 '세븐(SEVEN)'이 서 있다. 실내 공간은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 구분이 모호하다. 천장 패널은 모니터로 쓸 수 있고, 미니 냉장고도 있어 라운지 같다. 미래 모빌리티 공간을 통해 주거와 이동수단의 경계가 무너짐을 기대하게 된다.

[부산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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