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다' 머리, 4년 만에 우승…"앞으로 더 전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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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빅4'의 일원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52위)가 4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우승했다.
머리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ATP 챌린저 대회 엑상프로방스 챌린저 단식 결승전에서 토미 폴(미국, 세계 랭킹 17위)을 2-1(2-6 6-1 6-2)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머리는 새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42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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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 때 '빅4'의 일원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앤디 머리(36, 영국, 세계 랭킹 52위)가 4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우승했다.
머리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열린 ATP 챌린저 대회 엑상프로방스 챌린저 단식 결승전에서 토미 폴(미국, 세계 랭킹 17위)을 2-1(2-6 6-1 6-2)로 이겼다.
머리는 2019년 10월 안트베르펜 오픈 우승 이후 3년 7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비록 ATP 투어가 아닌 한 단계 아래의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4년 만에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머리는 2012년 US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2013년과 2016년에는 윔블던을 정복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빅4'로 불린 그는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고질적인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한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다. 부상 이후 주로 복식에서 활약했지만 단식에 도전했고 세계 랭킹도 50위권까지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머리는 새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42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를 마친 머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팀원들과 더 발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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