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염좌' 두산 곽빈, 1군 말소…"회복세 따라 추후 스케줄 결정"

7일 LG전서 1⅓이닝 소화하고 허리 통증으로 강판

두산 곽빈. 2022.8.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최근 등판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된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곽빈이 결국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8일 오후 곽빈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강진성을 1군에 등록했다.

곽빈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설상가상 투구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해 걱정을 안겼다.

곽빈은 8일 오전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허리 염좌 소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회복을 위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관계자는 "회복세에 따라 추후 스케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 입장에서 곽빈의 이탈은 아쉽기만 하다. 올 시즌 사실상의 1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곽빈의 이탈로 두산은 당장 대체 선발을 구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시즌 초반 선발로 뛰다가 불펜으로 이동한 최승용을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넣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