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배 ‘제1회 고교VS대학 올스타전’ 6월 6일 대전에서 열린다

배재흥 기자 2023. 5. 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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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는 ‘제1회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을 오는 6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공동 주최로 열리는 당일 경기에는 장래가 유망한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한화는 이번 시즌부터 지역 연고 구분 없이 신인 선수를 선발하도록 규정한 ‘전면 드래프트’ 제도가 프로야구에 도입되면서, 연고지에 국한하지 않고 아마추어 야구를 지원할 방안을 모색해 왔다.

KBSA와 한국대햑야구연맹의 협조 아래 경기장과 참가 선수들의 교통·숙식 등 비용을 한화가 전액 부담하기로 하면서 이번 올스타전이 성사됐다.

양 팀 선수단은 각각 감독 1명, 코치 3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별도 나이 제한은 없고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고교 올스타는 이영복 충암고 감독(U-18 대표팀 감독), 대학 올스타는 정보명 동의대 감독(U-23 대표팀 감독)이 각각 사령탑을 맡는다.

구단 관계자는 “큰 무대 경험을 통해 학생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침체한 대학야구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야구팬들에게는 프로 진출 전 아마추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구단은 앞으로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을 아마추어 야구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당일 경기는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이글스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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