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모아 직접 팔았더니"…서귀포시 올해 판매액 5687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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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투명페트병 직접처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4월까지 판매액이 5600만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하루 평균 0.78톤의 투명페트병을 수집, 94톤을 매각했다.
서귀포시는 투명페트병 판매실적을 근거해 압축차량 1대 구입 예산 1억2000만원을 제주도 예산부서에 요구했고, 제주도의회에서 확보해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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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투명페트병 직접처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4월까지 판매액이 5600만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하루 평균 0.78톤의 투명페트병을 수집, 94톤을 매각했다. 톤당 가격은 60만5000원으로, 총 판매액은 5687만원에 달한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자원순환 선도 시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수거 전용 압축차량 2대를 투입해 서귀포시 지역의 클린하우스와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직접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업체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2022년 이후 누적 판매액만 2억6600만원이며, 판매액은 제주도 세외수입에 포함된다. 서귀포시는 투명페트병 판매실적을 근거해 압축차량 1대 구입 예산 1억2000만원을 제주도 예산부서에 요구했고, 제주도의회에서 확보해 구입했다.
투명페트병은 고품질의 폴리에스테르 원료로 공급돼 공장에서 섬유재질로 가공 후 운동복, 신발, 업사이클 가방 등으로 재탄생한다.
양근혁 서귀포시 환경미화팀장은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에 앞장서서 자원 재활용 선순환 선도 도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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