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모르고 ‘사방팔방’ 공 치며 보낸 10대…롯데가 택한 재능 김민석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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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선수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김민석(19)의 남다른 타격 재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종열 해설위원은 8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대단한 선수로 보고 있다. 핵심은 체중이동을 잘한다는 점"이라며 "19세의 좌타 신인이 우투수가 던진 몸쪽 공을 좌중간으로 날려 버리는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김민석은 모든 공에 대처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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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신인 김민석(19)의 남다른 타격 재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비단 공을 맞히는 능력뿐만 아니라 스윙 자세와 타석에서 대처 또한 안정적이어서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민석은 지난달 19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최근 10경기(선발 9경기)에는 선발로 출전할 기회를 얻어 멀티히트 3차례를 포함해 타율 0.286(35타수 10안타)을 기록했다. 빠르게 1군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부터는 최근 3연속경기 멀티히트로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김민석은 롯데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한 유망주다. 당시 권영준 롯데 스카우트팀장은 “야구 센스가 뛰어나고, 콘택트 능력이 정말 좋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구단의 기대대로다. 올 시즌 콘택트율은 82.5%로 팀(81.2%)과 리그(78.6%) 평균을 웃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84.6%다. 공을 맞힌다고 모두 안타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민석의 인플레이타구 타율(BABIP)은 0.308로 뛰어났다. 69타석 동안 병살타도 없었다.
박용택, 박민우, 이정후의 휘문고 후배인 김민석이 선배들의 뒤를 이어 KBO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성장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어릴 때부터 공을 잘 맞혔다. 노력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 때 코치님이 아무 때나, 아무 코스에 공을 올려주면 어떻게든 방망이의 중심에 맞히는 연습을 했다. 놀이처럼 시작했다가 훈련으로 이어졌다. 사실 처음에는 ‘이걸 왜 하지’ 싶었다(웃음). 그래도 프로에선 크게 휘거나 꺾이는 변화구도 많고, 코스도 다양하니 멀리 보고 연습했다. 돌이켜 보니 다 이유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종열 해설위원은 8일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대단한 선수로 보고 있다. 핵심은 체중이동을 잘한다는 점”이라며 “19세의 좌타 신인이 우투수가 던진 몸쪽 공을 좌중간으로 날려 버리는 능력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다. 김민석은 모든 공에 대처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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