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원 이사장·변종복 명장, 제25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 선정

이현동 기자 2023. 5. 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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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 현종원(77) 이사장과 금속공예 변종복(74) 명장이 선정됐다.

시는 김해시문화상 심의위원회가 후보 12명(문화예술 7·체육 2·교육 2·봉사 1)의 공적을 심사한 결과 교육 부문에서 현종원 이사장, 문화예술 부문에서 변종복 명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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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현종원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변종복 금속공예 명장.(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제25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 현종원(77) 이사장과 금속공예 변종복(74) 명장이 선정됐다.

시는 김해시문화상 심의위원회가 후보 12명(문화예술 7·체육 2·교육 2·봉사 1)의 공적을 심사한 결과 교육 부문에서 현종원 이사장, 문화예술 부문에서 변종복 명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 현종원 이사장은 재단 전신인 김해장학회가 1992년 출범한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꾸준히 장학사업에 헌신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2회, 5억원에 달하는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2021년부터는 새롭게 출범한 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아 일반적인 성적 위주 장학사업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수혜 범위를 넓혔다. 덕분에 김해 출신 체육 유망주들이 △알파인스키(신혜오(14)·제104회 동계체전 금메달), △사이클(박은비(20)·제103회 전국체전 금메달), △복싱(서민제(21)·2023년 국가대표 선발)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연이어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기부방식의 다양화, 김해시청 본관 명예의 전당 재정비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민국 금속공예 변종복 명장은 가야유물 조형물을 주조해 가야의 거리에 설치, 가야의 거리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또 국보 제275호 가야기마인물상을 확대 재현, 김해시에 기증해 김해의 뿌리인 가야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명장전과 김해공예협회전 등 여러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남도 무형문화재 조사 대상자에도 선정돼 올해 상반기 중 실사를 앞두는 등 금속공예 분야 전문성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김해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변종복 명장, 현종원 이사장은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최선을 다했다”며 “두 사람의 김해시문화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lh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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