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부당 판매 의혹' 태광그룹·이호진 회장 공정위 신고

양소연 say@mbc.co.kr 2023. 5. 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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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동원해 골프장 회원권을 사도록 한 의혹이 있다며 태광그룹과 이호진 전 회장을 조사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 전 회장과 친족이 사실상 100% 소유한 골프장 운영사 티시스의 회원권을 취득하도록 태광그룹 계열사를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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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홈페이지 캡처]

경제개혁연대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동원해 골프장 회원권을 사도록 한 의혹이 있다며 태광그룹과 이호진 전 회장을 조사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 전 회장과 친족이 사실상 100% 소유한 골프장 운영사 티시스의 회원권을 취득하도록 태광그룹 계열사를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계열사들이 티시스 회원권을 직접 사들이지 않고, 협력업체에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체결해주는 대신 협력업체가 회원권을 시세보다 비싼 값에 구입하도록 유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금융정의연대 등 8개 시민단체도 지난달 17일, 계열사를 동원에 회원권 매입을 강요한 혐의로 이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으며 당시 태광그룹 측은 "악의적 제보에 기반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양소연 기자(sa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81558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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