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집중호우 대비 긴급 지반탐사

정경규 기자 2023. 5.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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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7월말까지 전국 25개 지자체의 지반침하 취약지역 149개소에 대해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지반탐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지반침하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전후해 자주 발생한다"며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적시 적소에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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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월 말까지 전국 25개 지자체 취약지역 149개소 탐사 계획

[진주=뉴시스] 국토안전관리원, 차량 이동형 지표투과레이더(GPR)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7월말까지 전국 25개 지자체의 지반침하 취약지역 149개소에 대해 집중호우로 인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지반탐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이 4월 한달동안 신청을 받아 선정한 탐사 대상 지자체는 인천·대전·대구·광주 등 광역지자체 4곳과 양양·춘천·태백·고양·과천·광주·구리·동두천 성남·시흥·양주·포천·화성·김해·창원·하동·구미·김천·보은·음성·충주 등 기초지자체 21곳이다.

지반탐사에는 차량 이동형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첨단 장비가 동원되며, 이번 집중호우 대비 탐사 구간은 지난해보다 200㎞ 늘어난 415㎞로 계획돼 있다.

집중호우 때는 지표면 아래의 토사가 쓸려 내려가면서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번 탐사는 집중호우 전에 지반침하의 원인이 되는 지표면 아래의 빈 공간(공동)을 미리 찾아내 인명 및 차량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관리원은 이번에 실시하는 집중호우 대비 탐사와는 별도로, 오는 5월부터 8월 사이 지역별 강수량을 분석하고 침하에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약 200㎞ 구간에 대한 ‘집중호우 이후’ 탐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지반침하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전후해 자주 발생한다”며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적시 적소에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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