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만나는 김광현vs양현종, 나란히 기록 달성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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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를 함께 이끌어온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8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SSG-KIA전에 나란히 선발등판한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은 총 6차례 있었다.
그해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지명을 받은 김광현과 KIA가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은 양현종은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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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양현종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SSG-KIA전에 나란히 선발등판한다. 2015년 9월 26일 광주 경기 이후 약 8년(만 7년 7개월 12일) 만에 다시 맞붙는 것이다. 기세 좋은 두 팀의 맞대결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SSG는 5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KIA는 최근 10경기 8승2패로 4위까지 도약했다.
예기치 않은 비로 인해 맞대결이 성사됐다. 당초 일정대로면 지난달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나선 양현종의 다음 선발등판 경기는 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KIA가 4~7일 예정된 4경기를 모두 치르지 못했다. 이 기간 SSG에는 우천취소 경기가 없었다. 3일 인천 KT 위즈전에 선발등판한 김광현은 평소 등판간격대로 닷새를 쉰 뒤 9일 마운드에 오르는 일정이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은 총 6차례 있었다. 2007년 5월 25일 인천에서 처음 맞붙은 둘은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김광현이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3차례를 포함해 평균자책점(ERA) 3.79(35.2이닝 19실점 15자책점)로, QS 2차례에 ERA 5.14(28이닝 16실점)를 기록한 양현종에 앞선다. 다만 최근 맞대결에선 양현종이 2연속경기 선발승을 챙기며 우위를 점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1988년생 동갑내기로 2007년 나란히 프로에 데뷔했다. 그해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지명을 받은 김광현과 KIA가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뽑은 양현종은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거듭났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뛴 것은 물론이고, 프리미어12,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여러 국제대회에서도 함께 활약했다.
KBO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이들 2명은 7번째 선발 맞대결에서 각각 기록 달성도 노린다. 올 시즌 개인통산 160승을 신고한 양현종은 1승만 보태면 KBO리그 통산 최다승 2위인 정민철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151승의 김광현도 선발승을 거두면 이 부문 4위 이강철과 나란히 선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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