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거대 AI,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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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챗GP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세계에서 세 번째 초거대 규모의 인공지능 생성형 검색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현재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를 사내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에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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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뿐 아니라 서비스 전반에 적용
현재 베타서비스 중, 하반기 공개 목표
국내외에서 챗GPT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세계에서 세 번째 초거대 규모의 인공지능 생성형 검색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 ‘빙’에 챗봇을 적용해 시장 석권에 나섰다. 구글 등도 자본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전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 최초인 초거대 규모의 한국어 학습량을 보유한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GPT-4에 대응하는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어 “타사 대비 4분의 1 이상 절감된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현재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를 사내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에 일반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빠르게 파악해 원하는 검색 결과로 연결되도록 검색 화면을 개편한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검색 외에도 네이버 쇼핑 추천 및 셀럽 툴, 블로그 창작, 지식인 서비스, 여행 예약 서비스 고도화 포함한 모든 서비스 적용해 사용자 경험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용 AI 시장도 진출한다.
일본에서는 연내에 라인웍스, 네이버웍스와 같은 생산성 도구에 하이퍼클로바X를 접목한 기업향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AI와 결합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도 지난 4일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 모델 ‘코GPT’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코GPT 2.0’을 올해 하반기 공개하기로 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카카오의 AI 자회사)은 상반기 중 메시지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를 테스트하면서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해 모델을 고도화하고, 하반기 중으로 파라미터(매개변수)와 데이터 토큰(어절)의 규모가 확장된 코GPT 2.0의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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