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2023’ 폐막…작품 판매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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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주년을 맞이한 '아트부산 2023'이 지난 4일 VIP(귀빈) 프리뷰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올해 아트부산에 퓨처 부스로 처음 참가해 독일 신진작가 세실 렘퍼트의 솔로쇼를 선보인 이아갤러리는 총 전시작품 17점 중 15점을 판매했고, 디스위켄드룸은 올해 집중 조명한 독일 신진작가 루카스 카이저 작품을 모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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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아트부산 2023’이 지난 4일 VIP(귀빈) 프리뷰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전시 기간 국내 주요 화랑 111곳을 포함해 최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에 확장 이전한 페레스 프로젝트, 국내에 분점을 낸 두아르트 스퀘이라, 에프레미디스 등 해외 갤러리 34곳이 참여해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외 갤러리 중 레오갤러리, 바자우, 라 카우사 갤러리, 레이지 마이크, FWR갤러리, 바르트 등 19개의 갤러리는 올해 처음 참가했지만 독보적인 콘텐츠와 기획력을 보이며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금연휴를 맞아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판매 역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갤러리는 개막과 동시에 하종현의 접합 시리즈를 약 6억여원에 판매했고 줄리안 오피, 최욱경, 안규철, 양혜규 등 대부분의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안갤러리는 김춘수의 100호 사이즈 작품 두 점을 각 3천만원대에, 김춘수의 20호 두 점을 각 900만원대에, 김택상의 100호 사이즈 작품 두 점을 각 7천만원 가량에 판매했다.
학고재는 강요배의 작품을 2억원대에 판매했고, 퓨처(Future) 부스로 선보인 박광수의 모든 작품은 완판됐다.
지난 2018년부터 참여를 이어온 탕 컨템포러리 아트와 올해 첫 참가한 필리핀의 아트 언더 그라운드(Art Under-ground) 역시 전시한 모든 작품을 판매했다.
갤러리 현대는 이승택의 3천~6천만원의 ‘묶은 돌’ 시리즈, 이건용의 3억~4억원대의 ‘Bodyscape’ 신작, 이강소의 2억~3억원대 작품,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정상화의 3억원대 작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트부산에 퓨처 부스로 처음 참가해 독일 신진작가 세실 렘퍼트의 솔로쇼를 선보인 이아갤러리는 총 전시작품 17점 중 15점을 판매했고, 디스위켄드룸은 올해 집중 조명한 독일 신진작가 루카스 카이저 작품을 모두 판매했다.
지난 4일부터 열려 7일 폐막한 아트부산은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챗GPT,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미술 담론을 나누는 컨버세이션스, 아트부산을 짧은 시간 내에 하이라이트로 만나볼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아트부산 관계자는 “아트페어의 확장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공을 들였다”면서 “좋은 성과를 내며 4일 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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