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허브 ‘통계데이터 전북센터’ 문 열다
‘통계데이터 전북센터’가 8일 전북혁신도시에 문을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계데이터센터는 통계청이 보유한 통계데이터와 다른 민간·공공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청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플랫폼이다.
8일 전북도는 도와 통계청, 국민연금공단,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한 ‘통계데이터 전북센터’가 전북테크비즈센터 6층 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 내에 8석 규모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통계데이터센터는 서울 4곳, 광역 6곳(대전, 부산, 광주, 대구, 세종, 제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도 단위 설치는 지난 3월 제주에 이어 두 번째다.
전북센터는 각종 통계등록부 등 행정통계자료 17종과 인구주택 총조사 등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 50종, 통신·카드·신용 등 민간데이터 35종을 포함 총 102종의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전북센터가 위치한 ‘금융혁신빅데이터센터’는 국민연금공단의 내부데이터를 비롯해 금융 데이터, 공공기관 개방 데이터 등 125종의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 활용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통계데이터센터 누리집(data.kostat.go.kr)에서 이용 신청 후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센터에 상주하는 통계청 분석 전문가에게 분석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
김관영 지사는 “도민이 통계데이터 분석을 위해 광주 또는 대전 등으로 멀리 가지 않아도 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호남지방통계청과 협력해 데이터센터 이용 방법 교육 및 통계분석 프로그램, 분석사례 교육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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