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시런, 깜짝 길거리 공연 열어…'표절 재판' 승소 자축 [할리웃통신]

유비취 2023. 5. 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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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드 시런이 저작권 재판에서 승소한 후 깜짝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에드 시런(32)은 미국 뉴욕시 그의 최신 앨범 팝업스토어에 들렀고 수백 명의 팬을 위해 즉석 공연을 벌였다.

에드 시런은 지난 4일 표절 논란의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승소 판결을 받은 에드 시런은 작곡가의 창작의 자유를 보호해 준 배심원단에게 감사를 표했고 그의 가족과 공동 작곡가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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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에드 시런이 저작권 재판에서 승소한 후 깜짝 버스킹 공연을 열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에드 시런(32)은 미국 뉴욕시 그의 최신 앨범 팝업스토어에 들렀고 수백 명의 팬을 위해 즉석 공연을 벌였다. 에드 시런은 지난 4일 표절 논란의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에드 시런은 등장과 함께 주위 팬들에게 둘러싸여 환호를 받았다. 이에 그는 기타를 들고 근처에 있던 차 위로 올라가 그의 히트곡 중 하나인 'Thinking Out Loud(싱킹 아웃 라우드)'를 부르기 시작했다. '싱킹 아웃 라우드'는 에드 시런이 표절 논란으로 저작권 소송을 당한 곡이다. 이날 에드 시런은 6곡 넘게 열창하며 미니 콘서트에 버금가는 공연을 이어갔다.

지난 4일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에드 시런의 2014년 히트곡 '싱킹 아웃 라우드'가 마빈 게이의 1973년 곡 'Let's Get It On(렛츠 겟 인 온)'을 표절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7년 마빈 게이와 함께 작업했던 에드 타운센드의 유가족이 에드 시런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에드 타운센드의 유가족 측은 에드 시런이 "멜로디, 리듬, 하모니, 드럼, 베이스 라인, 코러스, 템포 등을 불법적으로 표절했다"라고 주장하며 1억 달러(한화 약 1,322억 원)을 요구했다.

소송 중 에드 시런은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쓰고 싶은, 기타를 든 사람일 뿐이다"라며 표절에 대한 명백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이 재판을 위해 뉴욕에서 지내야 한다. 아일랜드에서 열린 할머니의 장례식에 가지 못했고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그립다. 그 시간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라고 안타까운 소감을 전했다.

승소 판결을 받은 에드 시런은 작곡가의 창작의 자유를 보호해 준 배심원단에게 감사를 표했고 그의 가족과 공동 작곡가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에드 시런은 지난 5일 정규 5집 앨범 '-(서브트랙트)'를 발매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에드 시런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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