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의 힘'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이익 1823억···전년 대비 4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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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이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에 힘 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램시마SC와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은 창사 이래 최초로 4000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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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분기 최대 4000억 돌파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확보
차세대의약품 개발하며 신약개발 도전
"인수합병(M&A) 등 경쟁력 강화 추진"
셀트리온(068270)이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에 힘 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4% 증가한 5975억 원, 영업이익은 41% 오른 1823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하며 영업이익률은 30%를 넘어섰다.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고른 성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으며, 램시마SC와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은 창사 이래 최초로 4000억 원을 넘어섰다. 수익성이 높은 램시마SC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점유율도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램시마SC의 점유율은 60.6%, 트룩시마 21.6%, 허쥬마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선 1분기 기준 램시마 31.4%, 트룩시마 3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램시마SC는 올해 10월 미국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도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으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등도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다양한 신약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모달리티 발굴을 위해 경구형 항체 치료제 및 항암 바이러스 개발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단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신약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의 인수합병(M&A)도 고려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매출 증가 및 글로벌 시장의 견고한 점유율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 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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