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강원특별법, 여야 지도부가 출범 전 통과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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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 심의를 위한 국회 일정이 잡히지 않아 강원도가 국회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8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법은 여야 지도부가 출범 전 통과시키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당 대표께서 이야기 한 내용인데 그게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며 "강원도민에 대한 약속이어서 잘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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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 심의를 위한 국회 일정이 잡히지 않아 강원도가 국회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8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법은 여야 지도부가 출범 전 통과시키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당 대표께서 이야기 한 내용인데 그게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며 “강원도민에 대한 약속이어서 잘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열리면 자료를 제출하려고 정부와 열심히 협의해왔고, 이제 준비도 거의 끝났다”며 “국회만 열리면 바로 제출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하다가도 한번 물꼬가 트이면 일사천리로 될 수도 있다”며 “개정안 전체가 102개 조항인데 이중 몇십개라도 지켜내면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출범 전 어느정도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환경 훼손이 우려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중앙정부에 집중된 규제를 걷어내고, 강원도 정책에 자유를 달라는 것이 본질”이라며 “그런데 ‘이런 권한을 강원도에 주면 안된다’, ‘난개발이 되고 훼손된다’고 생각하면 지방자치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 시기에 대해서는 “41년을 기다렸는데, 42년까지 기다릴수는 없지 않느냐. 반드시 연내 착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가운데 5월 국회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공청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이달말 본회의를 거쳐야 한다.
강원도는 이달 중순 전에는 반드시 공청회가 열려야 특별자치도 출범 전 법안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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