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물류·국방 로봇산업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지역 로봇기업과 협력 공동연구개발·수출 판로 확대

한남대 전경./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한남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물류·국방서비스 로봇산업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1년간 총 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대전 소재 로봇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국내 판로개척·해외 진출에 나선다.

현재 대전에서는 삼성전자가 투자한 협동 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반의 ‘오더피킹’, 물류로봇 개발사인 ‘트위니’, 무인기 생산업체 ‘유콘시스템’ 등 다수의 로봇 관련 기업이 성장 중이다.

한남대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수주한 ‘K-스마트 물류 ODA(공적재발원조)사업’과 연계, 대전의 물류·국방 서비스 로봇 기업과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제품고급화를 통한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신윤식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최근 세계적으로 물류 로봇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K-방산의 수출 확대로 무인기를 비롯한 군사용 로봇산업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지역 주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실증사업화와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