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Q 영업익 1823억원…"영업이익률 30.5% 달성"(종합)

김태환 기자 2023. 5. 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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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1823억5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며 "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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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 매출액 5975억원…전년비 12.4% 증가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 사상 첫 4000억원 넘어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1823억5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0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2% 증가한 5974억8800만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670억8800만원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30.5%를 기록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공급 증가로 사상 최초 바이오시밀러 분기 매출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16.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독일에서 32%, 프랑스에선 21%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유럽시장에서 램시마와 램시마SC 합산 점유율은 67.9% 수준이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21.6%,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선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 31.4%, 트룩시마가 30%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했다. 셀트리온은 유럽시장에서 램시마SC의 성장이 향후 미국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램시마SC는 현재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올해 10월 램시마SC의 허가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램시마SC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제품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은 올 1분기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견조한 글로벌 시장 성장세에 이어 올해도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를 지속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의 변화도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현재 글로벌 기업 인수도 고려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며 "신약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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