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교평지구에 수변생태벨트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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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교평지구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이 내년 봄 착공된다.
8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강청은 내년 12월까지 230억원을 들여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123-1 일원에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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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업 부지 추가 매입 절차 진행 중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양평군 교평지구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이 내년 봄 착공된다.
8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강청은 내년 12월까지 230억원을 들여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123-1 일원에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키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업부지의 38.3%인 5만2341㎡는 한강청이 이미 매수한 상태로, 현재 8만4160㎡을 추가 매입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한강청은 늦어도 8월부터는 토지 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시작해 연내에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는 수변생태벨트 조성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수변생태벨트는 축구장(7140㎡) 18개 크기인 13만6501㎡ 규모로, 생태정화습지와 침투도랑, 식생수로 등 자연형 오염정화시설이 설치돼 수질 개선 효과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습지 주변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게 되면서 생태계가 복원되는 것은 물론, 주변 산책로를 활용한 생태체험학습과 관광자원화도 가능하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교평지구 생태벨트 조성사업은 비점오염원 물질을 저감해 수질을 개선하고 산림생태계와 하천생태계를 연결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사업”이라며 “양평군과 긴밀하게 협조해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최대한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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