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개인사 죄송…'비난의 화살' 나에게만 겨눠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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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혼외자 인정 등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주주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
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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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입장 표명
혼외자 인정 등 앞선 논란 사과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최근 혼외자 인정 등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주주들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다.
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눠달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회사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이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주들이 제게 부여해 주신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회사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은 늘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며 살겠다”며 “제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정중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서 회장은 자신의 혼외자 2명을 법적 자녀로 인정해 호적에 올린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서 회장이 혼외자 친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도 함께 전해졌다.
친모는 서 회장이 2012년 이후 아버지 노릇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서 회장은 이들 친모가 계속해서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 회장은 지난 2일 오전 등기우편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친모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발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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