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대관식 도중 군인 또 실신…"새벽 3시까지 리허설" 무리했나[영상]

류원혜 기자 2023. 5. 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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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진행되는 도중 의전 병력으로 투입된 군인이 실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찰스 3세 영국 국왕 부부의 대관식 현장을 보도했다.

70년 만에 열린 영국 국왕 대관식에는 최소 1억파운드(한화 약 1672억원) 이상 세금이 투입됐다.

영국에서 왕실 행사 도중 의전 병력 일부가 쓰러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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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 해군(RN) 장교가 영국 국왕 대관식 행사 도중 쓰러졌다./사진=유튜브 채널 'GB NEWS'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진행되는 도중 의전 병력으로 투입된 군인이 실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들은 찰스 3세 영국 국왕 부부의 대관식 현장을 보도했다. 70년 만에 열린 영국 국왕 대관식에는 최소 1억파운드(한화 약 1672억원) 이상 세금이 투입됐다.

찰스 왕과 카밀라 왕비는 의전 병력 4000명의 호위를 받으며 버킹엄 궁전으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귀환 행렬에 참여하려고 대기하던 영국 왕립 해군(RN) 장교가 서 있던 중 갑자기 풀썩 쓰러졌고, 해당 모습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다행히 쓰러진 장교는 재빨리 들것에 실려 나가 치료받았다. 다른 호위 병력 일부도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 도중 쓰러진 의전 병력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Access Hollywood'

군인들이 쓰러진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날 오전 3시까지 리허설하며 오랜 시간 불편한 옷을 입고 부동자세로 서 있었던 데다 테러 발생에 대한 긴장감과 압박감에 정신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에서 왕실 행사 도중 의전 병력 일부가 쓰러진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에 대기하던 영국 왕립 공군(RAF) 군악대 대원이 실신해 쓰러진 바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대관식을 마친 뒤 런던 버킹엄궁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AP=뉴시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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