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우승 확정 짓는 '쐐기골'→"달콤한 마무리"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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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쐐기골로 우승에 일조했다.
셀틱은 7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세컨드 스테이지 1라운드(34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그렇게 경기는 셀틱의 2-0 승리로 마무리됐고 오현규는 이적 첫 시즌 만에 리그 챔피언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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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오현규가 쐐기골로 우승에 일조했다.
셀틱은 7일 오후 10시 15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타인캐슬 파크에서 열린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과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세컨드 스테이지 1라운드(34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승점 95점으로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지난 시즌 레인저스와의 경쟁에서 이긴 셀틱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1위에 머무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챔피언십 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셀틱의 승점은 92점으로 2위와의 격차는 13점이었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리그에선 압도적인 셀틱인 만큼,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무려 71%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전 수적 우위를 발판 삼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렇게 후반 22분 '에이스' 쿄고 후루하시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오현규도 승리에 일조했다. 후반 25분 쿄고와 교체된 오현규는 10분 후, 애런 무이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하트의 골망을 갈랐다. 오현규의 리그 4번째 득점이었다. 그렇게 경기는 셀틱의 2-0 승리로 마무리됐고 오현규는 이적 첫 시즌 만에 리그 챔피언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평가도 좋았다. 셀틱의 연고지인 글래스고 소식을 전하는 '글래스고 라이브'는 경기 후 오현규에게 "달콤한 논스톱 마무리였다. 그는 정말 행복해 보였다"라는 평가와 함께 6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이 클린 시트를 달성한 조 하트와 선제골을 넣은 쿄고의 7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평가였다.
리그 우승 컵을 달성한 셀틱은 도메스틱 트레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그와 리그컵에서 최정상에 오르며 더블을 달성한 지금, 마지막 퍼즐인 스코티시컵(FA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해 있다. 결승전 상대는 인버네스 캘린도니언 시슬이다. 1부 리그도 아닌 2부 리그에서 6위에 올라 있는 팀인 만큼, 셀틱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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