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 부문에 함금자·손민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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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금자 충현박물관 관장과 손민영 김포다도박물관 관장이 '제26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함 관장은 전주이씨 오리 이원익(1547-1634) 종가 13대 종부로 종가유산을 박물관으로 보존해 사라져 가는 종가의 정신적·제도적 전통과 문화유산의 현대적 계승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박물관협회가 매년 진행하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박물관·미술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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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함금자 충현박물관 관장과 손민영 김포다도박물관 관장이 '제26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함 관장은 전주이씨 오리 이원익(1547-1634) 종가 13대 종부로 종가유산을 박물관으로 보존해 사라져 가는 종가의 정신적·제도적 전통과 문화유산의 현대적 계승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물 '오리 이원익 영정'과 조선 16대 임금 인조가 하사한 관감당 사택, 인조묘정배향교서(仁祖廟廷配享敎書) 등 역사적 연구자료 보존에 앞장섰다.
손 관장은 한국의 차(茶) 문화 전통 계승을 위한 다도 경연대회, 세계 찻자리 전시 등을 운영하며 우리 차 문화 역사와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진 부문에는 국제레지던시 워크숍과 심포지엄 운영을 통해 해외 작가를 소개하고 국제교류 장으로서 현대미술 지평을 넓히는 데 공헌한 박신정 하슬라미술관 관장이 수상했다.
젊은 부문에는 김윤아 국립해양박물관 유물관리팀장과 이채영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운영실장이 공동 수상했다.
한국박물관협회가 매년 진행하는 '자랑스런 박물관인상'은 박물관·미술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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