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올해 쌀값 20만원 유지·식량자급률 48%로 상승전환 추진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3. 5. 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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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 20만 원 유지와 식량자급률 상승 반전, 수출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든든한 농가 경영안전망을 기반으로 농업인과 함께 식량주권 100년 대계를 세우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가루쌀,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책 전환으로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 향상 등 근본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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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수출은 135억불로 확대 추진
지난 1년간 식량주권 확보와 미래 성장산업 기반조성 자평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 20만 원 유지와 식량자급률 상승 반전, 수출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든든한 농가 경영안전망을 기반으로 농업인과 함께 식량주권 100년 대계를 세우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선 현재 18만3천 원선인 80㎏ 기준 현지 쌀값을 올 가을 수확기 20만 원선까지 끌어올려 중소농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루쌀·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을 확대해 식량자급률을 2027년까지 55.5%까지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 51.9% 이후 하락해 2021년 44.4%까지 떨어진 식량자급률을 올해 48%로 상승 전환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2천 ha를 심는 가루쌀의 경우 내년에는 1만 ha로 확대하는 한편 농업직불금은 2024년 3조 원대, 2027년 5조 원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

특히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해 상반기 수출을 상승세로 전환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8억 불에서 올해 135억 불, 2027년 230억 불인 수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 장관은 식량주권 확보와 스마트 팜 등 미래 성장산업 기반 조성 등을 취임 1년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했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가루쌀,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책 전환으로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 향상 등 근본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정책·조직·제도 등 농식품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양곡관리법 대체 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서는 "'쌀 산업에 도움이 되느냐',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느냐'가 판단의 근거"라며, "합당하면 얼마든지 검토하겠지만 쌀 과잉 구조를 심화하거나 농업정책을 과거로 되돌리거나 포퓰리즘이라면 정부 입장은 단호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1년간은 국제공급망 위기 등 산적한 난제를 풀어나가면서 농업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며 "정부 출범 초기 초심을 되새기면서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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