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올해 쌀값 20만원 유지·식량자급률 48%로 상승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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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 20만 원 유지와 식량자급률 상승 반전, 수출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든든한 농가 경영안전망을 기반으로 농업인과 함께 식량주권 100년 대계를 세우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가루쌀,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책 전환으로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 향상 등 근본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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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135억불로 확대 추진
지난 1년간 식량주권 확보와 미래 성장산업 기반조성 자평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 20만 원 유지와 식량자급률 상승 반전, 수출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든든한 농가 경영안전망을 기반으로 농업인과 함께 식량주권 100년 대계를 세우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선 현재 18만3천 원선인 80㎏ 기준 현지 쌀값을 올 가을 수확기 20만 원선까지 끌어올려 중소농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루쌀·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을 확대해 식량자급률을 2027년까지 55.5%까지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 51.9% 이후 하락해 2021년 44.4%까지 떨어진 식량자급률을 올해 48%로 상승 전환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2천 ha를 심는 가루쌀의 경우 내년에는 1만 ha로 확대하는 한편 농업직불금은 2024년 3조 원대, 2027년 5조 원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
특히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해 상반기 수출을 상승세로 전환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18억 불에서 올해 135억 불, 2027년 230억 불인 수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 장관은 식량주권 확보와 스마트 팜 등 미래 성장산업 기반 조성 등을 취임 1년의 가장 큰 성과로 평가했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가루쌀, 전략작물직불제 등 정책 전환으로 쌀 수급균형과 식량자급률 향상 등 근본적 해법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정책·조직·제도 등 농식품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양곡관리법 대체 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서는 "'쌀 산업에 도움이 되느냐',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느냐'가 판단의 근거"라며, "합당하면 얼마든지 검토하겠지만 쌀 과잉 구조를 심화하거나 농업정책을 과거로 되돌리거나 포퓰리즘이라면 정부 입장은 단호하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1년간은 국제공급망 위기 등 산적한 난제를 풀어나가면서 농업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며 "정부 출범 초기 초심을 되새기면서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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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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