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시켜야"

불교계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중단시킬 것을 한국 정부에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벌였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8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오염수가 한국의 해양과 수산 생태계 등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00%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일 정상이 현장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시찰이 아니라 완벽한 조사단을 다시 파견하는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조계사를 출발해 온몸을 땅에 붙이는 오체투지로 주한 일본 대사관 인근까지 행진했습니다.

촬영기자 : 신홍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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