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10대 안착···설탕株 '훨훨'

김태원 기자 2023. 5. 8.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2510대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9포인트(0.70%) 오른 2518.53에 개장한 뒤 2525선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오후 2시께부터 상승 폭을 일부 되돌리며 2510대에 횡보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33%) 내린 842.28로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8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한 2510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0.49%) 오른 2513.2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9포인트(0.70%) 오른 2518.53에 개장한 뒤 2525선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오후 2시께부터 상승 폭을 일부 되돌리며 2510대에 횡보했다.

기관이 4493억원, 외국인이 25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6943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불어온 훈풍 덕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유가증권시장 상위권에 있는 일부 종목들이 오름세에서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23% 올랐으나, LG에너지솔루션(373220)(-1.06%), SK하이닉스(000660)(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3%), LG화학(051910)(-0.68%), 삼성SDI(006400)(0.0%) 등은 하락하거나 보합 마감했다.

네이버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3070억원)보다 높은 33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5.56% 급등했다. 차세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출시 계획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59%)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세계 설탕 가격지수가 매달 올라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제품가격 인상 기대가 반영됐다.

건설업(2.52%), 증권(1.94%), 보험(1.55%), 금융업(1.45%) 등도 상승했으나, 의료정밀(-1.85%), 철강 및 금속(-1.75%), 섬유·의복(-1.35%), 의약품(-1.1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33%) 내린 842.2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46포인트(0.76%) 오른 851.52에 출발했으나 2차전지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며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51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3.20%), 에코프로(086520)(-6.59%), 엘앤에프(066970)(-1.77%) 등 2차전지 기업들이 모두 하락했으며 연일 강세를 보이던 JYP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도 각각 2.85%, 2.33% 미끄러졌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8%), HLB(028300)(2.00%), 펄어비스(263750)(0.56%), 케어젠(214370)(2.88%)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569억원, 8조868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