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7월부터 가맹점 매출액별 캐시백 차등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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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7월부터 지역화폐인 동백전 정책 관련해 가맹점 매출액별 캐시백 차등 지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부산시는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시민에게 많은 혜택과 규모가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7월부터 동백전 가맹점 매출액별 캐시백 차등 지급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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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7월부터 지역화폐인 동백전 정책 관련해 가맹점 매출액별 캐시백 차등 지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동백전 보유 한도는 기존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축소한다.
부산시는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시민에게 많은 혜택과 규모가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하도록 7월부터 동백전 가맹점 매출액별 캐시백 차등 지급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는 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결제를 제한하고 개인 보유 한도를 150만원으로 축소하라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출액 10억원 이하(전체 가맹점의 93%) 가맹점에 대해서는 부산시의 기본 캐시백 5%에 2%를 더해 7% 캐시백을,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전체 가맹점의 4%) 가맹점에 대해서는 기존대로 5% 캐시백을 유지한다.
30억원을 초과(전체 가맹점의 3%)하는 대형가맹점에 대해서는 결제는 허용하되 캐시백을 지급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시는 행안부 지침에 따라 지역사랑상품권 축적 후 미사용 또는 고가의 재화 구매 행태를 억제해 역내 자금 순환 및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동백전 개인 보유 한도를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축소하는 정책도 실시한다.
7월 정책 시행 후에는 충전금과 캐시백, 정책지원금을 모두 합한 금액이 150만원을 초과할 경우 사용은 가능하나 추가로 충전이 불가능하다. 150만원 초과 보유자는 보유금액을 먼저 150만원 이하로 사용한 후에 충전해야 한다.
부산시의 올해 동백전 발행 목표는 1조 6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정부로부터 받은 국비는 230억원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동백전의 발행 취지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도 함께 인식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시민에게 사랑받는 동백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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