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5·18 성범죄 진상규명에 끝까지 책임"

박준배 기자 2023. 5. 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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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8일 "잔학무도한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시민 학살과 성범죄의 진상규명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투입된 계엄군들이 집회에 참여한 여고생과 여대생에게 집단 성폭행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이날 5·18 당시 계엄군이 저지른 51건의 성폭행 사건 중 24건을 조사해 집단 성폭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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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을 장악한 계엄군.(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2018.5.9/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8일 "잔학무도한 전두환 신군부의 광주시민 학살과 성범죄의 진상규명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투입된 계엄군들이 집회에 참여한 여고생과 여대생에게 집단 성폭행을 가한 사실이 확인됐다.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당은 "계엄군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은 트라우마에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입원해 있는 등 온전한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짓밟은 독재세력은 지금까지도 호가호위하고 있지만 40년이 넘도록 진상을 규명하지 못한 80년 오월광주의 피해자들은 하소연 할 곳도 찾지 못하고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그럼에도 국민의힘과 정부는 5·18진상규명에 미온적인 상황"이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과 전광훈 등은 법적으로 입증된 5·18당시 헬기 기총소사를 부정하고 북한 개입설을 이야기하는 등 5·18민주화운동을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왜곡·폄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당은 "80년 오월 광주의 명확한 진상규명이 있어야 온전한 화해로 나아갈 수 있다"며 "그날 '광주가 겪은 비극'의 명백한 진상규명을 위해 결코 지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이날 5·18 당시 계엄군이 저지른 51건의 성폭행 사건 중 24건을 조사해 집단 성폭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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