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0선 안착…외인·기관 동반 '사자'[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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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호조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도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10선에 안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대형 기술주 강세와 더불어 지역은행 위기 우려 후퇴, 고용 호조 등에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코스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 현물 순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 네이버 등 종목들이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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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스피, 0.49% 오른 2513.21 마감
코스닥, 0.33% 떨어진 842.28 종료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미국 증시 호조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도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10선에 안착했다. 다만 코스닥 시장은 2차전지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0.94)보다 12.27포인트(0.49%) 상승한 2513.21에 장을 마쳤다. 0.70% 오른 2518.53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2518억원, 450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695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했다. 음식료업(2.59%), 건설업(2.52%), 증권(1.94%), 보험(1.55%), 금융업(1.45%), 운수장비(1.36%), 서비스업(1.11%), 통신업(0.88%), 종이목재(0.72%), 유통업(0.58%), 전기전자(0.42%), 운수창고(0.23%), 제조업(0.22%), 화학(0.01%)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1.75%), 섬유의복(-1.35%), 기계(-0.70%), 전기가스업(-0.07%)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23%) 오른 6만5900원에 마감했다. 1분기 실적 호조로 네이버(NAVER)(5.56%)가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1.66%), 기아(1.40%)도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 삼성SDI(0%), 삼성바이오로직스(-1.13%), LG에너지솔루션(-1.06%), LG화학(-0.68%) 등은 주춤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대형 기술주 강세와 더불어 지역은행 위기 우려 후퇴, 고용 호조 등에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코스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외국인 현물 순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자, 네이버 등 종목들이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45.06)보다 2.78포인트(0.33%) 하락한 842.28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76% 상승 출발한 851.52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HLB(2.00%), 펄어비스(0.56%), 셀트리온헬스케어(0.28%)를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6.59%) 주가가 크게 빠졌고, 에코프로비엠(-3.20%), JYP 엔터(Ent.)(-2.85%), 엘앤에프(-1.77%), 카카오게임즈(-1.00%), 셀트리온제약(-0.98%),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이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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