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독일 함부르크 우호협력도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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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연대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박 시장은 함부르크시 페터 첸처 시장의 요청과 세계 최대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 부산시가 주빈도시로 선정돼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방문했고 독일 공영방송 등의 보도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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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해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연대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박 시장은 함부르크시 페터 첸처 시장의 요청과 세계 최대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 부산시가 주빈도시로 선정돼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방문했고 독일 공영방송 등의 보도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했다.
함부르크 기업인과 네트워크 및 경제협력 강화, 부산 음식(B-Food)·관광·북항재개발·우수 중소기업 홍보와 함께 항만재개발 사업 등 도시 전략적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그린 스마트 도시 및 탄소중립 △항구 디지털화 및 도시재생 △문화예술·축제·관광·과학연구·인적 교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방문 기간 함부르크 상공회의소에서 '부산항·함부르크항 도시개발 라운드테이블'과 '친환경 해양 컨퍼런스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조선.해양 분야 친환경 기술 협력 논의와 함께 독일 기업과 투자상담도 했다.
박 시장은 현지 한인 사물놀이패로 구성된 대한민국-부산 퍼레이드 대열에 합류해 부산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해 함부르크 시민의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대의 항구축제인 제834회 함부르크 개항축제에서 주함부르크총영사관과 협업해 '2023 대한민국-부산 페스티벌'도 열었다. △행사장 내 엑스포 홍보 대형 미디어 큐브 △부산시 정책홍보관 △미식도시 부산 홍보관 △부산시 우수 중소기업 상품 전시관을 운영하고 국기원 태권도 시범, 록그룹 카디, K-POP 커버댄스팀, 한국전통문화 등 공연도 선보였다.
페스티벌 행사와 전시·홍보관에는 10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체험하고 한국문화에 매료됐고 부산 음식과 함부르크 현지 메뉴를 재해석한 요리도 제공했다.
부산시컨소시엄-부산항만공사-하펜시티공사 간 항만재개발 사업 협력 강화 양해각서도 체결하고 북항재개발 사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했다.
박 시장은 부산시 대표단과 함께 함부르크 정.재계 인사 250여 명이 참여하는 '캡틴스디너'(Captain's Dinner) 행사에 참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와 도시외교 외연을 넓혔다.
박 시장은 "이번 독일 방문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투자유치 논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및 항만재개발 사업시행자 간 양해각서 체결 등 부산세일즈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계기로 유럽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를 더욱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터 첸처 함부르크 시장은 내년에 부산을 방문해 양 도시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고 실질적 성과도 창출하기로 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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