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 학술서 '한국오페라 1950-2020'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가 '한국오페라 1950-2020'(충남대출판문화원) 3권을 발간했다. 국내 최초 한국오페라 관련 학술 연구서다.

1950~2020년 작곡·초연된 한국오페라 200여작품을 연구했다. 음악 전문가들을 위한 학술서이자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다.

2018년부터 한국창작오페라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 부설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이 수년 간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이다.

예술대학 전정임 교수, 최애경·이민희 연구교수, 성신여대 이혜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각 오페라 작품 요약과 작곡가 소개, 등장인물, 악기편성, 작품 줄거리 등 다양한 항목에 따라 체계적으로 서술했다. 특히, ‘작품 배경’과 ‘작품 해설’ 같은 독창적인 항목을 추가해 한국오페라 연구에 깊이와 철학을 더했다.

전정임 교수는 “전문 연구진이 한국오페라에 대해 수집·분석·연구·검증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수록한 학술서”라며 “한국오페라 관련 후속 연구가 이뤄지는 기초적인 학문적 토대가 됨은 물론, 한국오페라 연구에 대한 관심 확산과 한국오페라 보급,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는 2018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예술체육 분야에 선정된 이후 ‘한국창작오페라의 글로벌화를 위한 이론적·실제적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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