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판 면세점, 중기제품 수출 교두보…올해 1분기 전년대비 490%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판 면세점'./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산하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면세점(판판 듀티프리샵)이 5월 한 달간 진행되는 대국민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와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에 참여한다.

중기유통센터는 8일 중소·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함께 5월 황금연휴 동안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더 많은 홍보와 판매를 통해 내수와 수출 지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유통센터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판로지원을 위해 2021년 11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제 1·2여객터미널에 판판면세점 3곳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또 민간 면세점 사업자(경복궁, 롯데)와 협업을 통해 우수중기 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판판면세점은 오픈 이후부터 지난 4월 말까지 3900여 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세계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입점 중소기업에겐 최저 수준 수수료와 판매 지원 등의 혜택을 통해 면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판판면세점은 최근 국내.외 여행객 회복세에 힘입어 판매 실적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32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90% 신장했다.

판판면세점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지원 및 해외 홍보를 위해 맞춤형 프로모션 개발, 매장환경 개선 등 우수 중기제품의 해외 판로 테스트베드(Test-Bed) 매장으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판로지원과 홍보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와 '동행축제'를 통해 중기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