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Q 영업익 531억…전년比 23% ↑ "렌터카·호텔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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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001740)가 렌터카·스피드메이트 사업 호황에 워커힐의 흑자전환으로 견조한 실적을 내놨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사업별로 보면 렌터카·스피드메이트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231억원, 502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한 1조2499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4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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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각 증가와 거리두기 해제 효과 흡수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SK네트웍스(001740)가 렌터카·스피드메이트 사업 호황에 워커힐의 흑자전환으로 견조한 실적을 내놨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496억원으로 2% 줄었고, 순이익은 81.8% 감소한 53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렌터카·스피드메이트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5231억원, 502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0.5% 늘었다. SK렌터카의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가 이익으로 이어졌다. 스피드메이트도 수입차 부품의 매출 확대를 흡수했다.
정보통신 부문 역시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한 1조2499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49% 늘었다.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작업 영향으로 수익성이 대폭 향상됐다.
트레이딩과 워커힐 부문의 영업이익도 각각 26억원과 16억원이다. 이중 워커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SK매직 부문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매출은 2744억원으로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7% 감소한 113억원이다. 가전 시장 경쟁 심화와 원가 인상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각종 비용을 더한 기타 부문의 영업손실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292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외 환경 변화를 면밀히 살피고 시장 신뢰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신규 사업의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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